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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정보/독서후기

지구 끝의 온실 줄거리, 등장인물, 명대사, 서평 총정리 | 김초엽 첫 장편소설

by 꿈꾸는쩡구 2025. 5.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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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초엽 작가『지구 끝의 온실』줄거리와 주요 등장인물, 인상적인 명대사, 작품메시지, 서평까지 한눈에 정리한 포스팅입니다. 생존이 후의 삶과 감정을 돌아보게 하는 따뜻한 디스토피아 SF소설 추천.


📘 책 정보

지구 끝의 온실 김초엽 작가 책 표지
지구 끝의 온실

제목 지구 끝의 온실
저자 김초엽
출판사 자이언트북스
출간일 2021년 8월 18일
장르 SF 소설, 디스토피아, 한국 문학

👥 등장인물 정리 – 그린하우스의 기억 속 아이들

수아 그린하우스 생존자. 따뜻한 감정을 지닌 중심 인물. 기억과 상처를 안고 살아간다.
연수 식물을 돌보며 모두를 지탱한 존재. 침착하고 책임감 있는 리더 같은 인물.
찬욱 말수는 적지만 깊은 신뢰를 주는 인물. 아이들을 조용히 보호하며 헌신함.
아영 현재 시점의 감시자. 그린하우스의 기록을 추적하면서 인간적인 감정을 회복하게 되는 인물.
기타 인물 어린 시절의 다른 아이들, 기록 담당자, 돔 도시 관련 인물들이 간접적으로 등장함. 이름보다는 ‘기억’과 ‘서사’ 중심으로 그려짐.

🌱 지구 끝의 온실 줄거리 요약

살아남는 것보다 더 어려운 건, 마음을 지키는 일이었다.

세상은 녹색 블라이트라는 전염병으로 무너진다.
식물조차 전염의 매개가 되고, 정부는 인간을 돔 도시 안에 가두듯 수용하며
철저한 통제 아래 ‘안전’이라는 이름의 감옥을 만들어낸다.

하지만 누군가는 그런 체제 밖에서 살아남는다.
‘그린하우스’라는 이름의 작은 공동체.
거기엔 어른 없이 살아남은 아이들이 있었다.
찬욱, 수아, 연수, 그리고 이름 없이 사라진 수많은 존재들.

아이들은 식물을 가꾸고 서로를 돌보며,
감염보다 더 무서운 ‘무감정’과 싸워야 했다.
그리고 시간이 지나, 그 모든 기억을 추적하는 감시자 ‘아영’이 등장한다.

아영은 잊혔던 기록들을 읽으며,
자신이 잃어버린 어떤 따뜻한 것을 되찾아간다.
세상이 무너졌을 때, 지켜야 할 것은 결국 ‘사람의 마음’이었다는 것을.


💬 잊히지 않는 명대사들

“우리는 살아남은 게 아니야. 살아가고 있었던 거야.”
– 그린하우스의 기록

“기억은 사라질 수 있어. 하지만 마음에 남은 감정은 자라.”
– 수아의 독백

“모든 생명은 서로를 돌보며 자라났어. 인간도, 식물도.”
– 연수의 편지

“감정을 잊는 게 안전이라면, 나는 위험한 사람이 될래.”
– 아영의 마지막 보고서


✍️ 서평

어느 날, 아무 이유 없이 눈물이 고였다.
세상은 여전히 바쁘고 복잡한데, 나는 너무 오래 무감정하게 살아온 것 같았다.
그때 만난 책이 바로 『지구 끝의 온실』이었다.

세상은 무너졌고, 사람들은 서로를 잊었다.
그 안에서 아이들은 울고, 웃고, 식물을 키우며 살아간다.
무너진 세계 속에서도 가장 인간다운 모습을 보여주는 존재는,
힘을 가진 자들이 아닌, 버려졌던 아이들이었다.

지구 끝의 온실 이 책은 말한다.
기억은 조작될 수 있어도, 마음은 결국 자란다고.
그리고 그 마음은 언젠가 누군가를 구할 수 있다고.

나는 이 책을 덮고 한참을 가만히 있었다.
마치 누군가 조용히 등을 토닥이는 듯한 느낌이었다.
이런 글 하나가 사람의 마음을 다시 살아 움직이게 한다는 걸,
나는 오래도록 잊지 못할 것이다.

식물과 아이들 생존 이야기 일러스
지구 끝의 온실


🔍 이 책이 던지는 질문(지구 끝의 온실)

  • 우리는 왜 ‘감정’을 버린 채 살아가고 있을까?
  • 돌봄과 연대는 정말 사라졌을까?
  • 생존만으로 충분한가, 살아간다는 건 무엇인가?

📌 마무리한 줄

세상이 무너졌을 때, 우리는 누구의 손을 잡고 싶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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