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감정을 모르는 소년, 윤재. 『아몬드』에서 그는 곤과 도라를 만나 세상을 배우고, 사랑을 느끼기 시작합니다. 아몬드 줄거리와 명대사 독후감을 정리했어요. 조용히 울리는 감동을 만나보세요.
📚 도서 기본 정보

- 도서명: 아몬드
- 저자: 손원평
- 출판사: 창비
- 출간일: 2017년 3월 31일
- 쪽수: 264쪽
- ISBN: 9788936456788
- 장르: 청소년 소설, 성장 소설
『아몬드』는
어디에도 닿지 못했던 한 소년이
세상의 따뜻한 곳에 조금씩 손을 내밀게 되는 이야기입니다.
살아 있는 것만으로도 충분히 아픈 세상에서,
한 사람의 조용한 성장이 이렇게 찬란할 수 있다는 걸 보여줍니다.
🖋️ 손원평 작가 소개

손원평 작가는
우리가 애써 외면해 온 감정들을
섬세한 문장으로 끌어올려
조용히, 하지만 깊게 울리는 이야기를 써 내려갑니다.
『아몬드』로 제10회 창비청소년문학상을 수상하며
서툴지만 진심 가득한 인물들을 통해
세상의 조용한 기적을 이야기해 왔습니다.
대표작 목록
- 아몬드
- 서른의 반격
- 이웃집 스킨헤드
🌱 아몬드 줄거리
소년 윤재는 감정을 모릅니다.
뇌의 작은 기관, '아몬드'가 너무 작아
공포도, 분노도, 슬픔도 느낄 수 없습니다.
그를 지키던 엄마와 할머니는
윤재가 세상에 다치지 않게
웃는 법, 울어야 할 순간을 가르쳐주었습니다.
그러나 세상은 그리 쉽게 흘러가지 않았습니다.
어느 날,
가장 소중한 두 사람을 잃고
윤재는 세상 한가운데에 홀로 남겨집니다.
차가운 세계 속에서,
윤재는 두 사람을 만납니다.
- 상처투성이로 세상과 싸우던 소년 곤.
- 조용한 미소로 윤재를 끌어안아 준 소녀 도라.
🩸 곤과의 만남
곤은 폭력과 분노로 자신을 지켜내던 아이였습니다.
윤재를 처음 만났을 때,
곤은 이해할 수 없는 윤재의 무표정에 분노했습니다.
곤은 윤재를 때리고, 밀쳐내며
어떻게든 자신의 존재를 확인하려 했습니다.
하지만,
아무 감정도 없는 듯한 윤재 앞에서
곤은 결국 무너지고 맙니다.
윤재는 곤을 두려워하지 않았습니다.
오히려 그 속에 깃든 외로움을 보았습니다.
곤은 결국 소년원에 보내지지만,
윤재는 마지막에 이렇게 속삭입니다.
"나는 네가 돌아오기를 기다릴게."
아무것도 약속하지 않은 두 사람의 마음에는
조용한 약속 하나가 새겨졌습니다.
🌸 도라와의 만남
그리고,
윤재는 도라를 만납니다.
도라는 윤재와 다르게
마음이 앞서고, 몸이 먼저 반응하는 아이였습니다.
조심스러운 걸음으로
도라는 윤재의 세계에 스며듭니다.
미소 지을 이유를 몰랐던 윤재가,
도라와 함께 웃고,
가슴이 따뜻해지는 걸 느끼기 시작합니다.
윤재는 알지 못했던 감정을
도라를 통해 배워갑니다.
슬픔, 아픔, 그리고 소중함.
도라는 윤재의 처음이었습니다.
처음으로 누군가를 '좋아하는' 마음을 가르쳐준 사람.
💭 아몬드 독후감
『아몬드』를 읽는 동안
숨이 턱 막히는 순간이 수없이 많았습니다.
윤재는 무표정한 얼굴로 세상을 바라봤지만,
그 안에는 말하지 못한 수많은 감정이 숨 쉬고 있었습니다.
"나는 괜찮았다.
다만, 몰랐을 뿐이다."
몰라서 느끼지 못했던 아픔들,
몰라서 붙잡지 못했던 소중함들.
윤재가 세상을 알아가는 모습은
너무나 서툴렀고,
그래서 더욱 찬란했습니다.
누군가에게 손을 내밀고,
처음으로 가슴이 뛰는 감정을 느끼는 장면에서는
문득 눈물이 고였습니다.
이 소설은
'사람이 사람을 이해하는 일'이
얼마나 힘들고,
얼마나 눈부신 일인지를
조용히, 그러나 깊게 말합니다.
✨ 아몬드 명대사 모음
"사람은 아는 만큼 느끼고, 느끼는 만큼 성장하는 거야."
→ 성장은 이해로부터 시작된다.
"슬픔이 무엇인지 몰라도, 나는 슬펐다."
→ 이름 붙이지 못한 감정도 분명히 존재한다.
"누군가는 알고, 누군가는 모른다.
그 차이가 사람을 만든다."
→ 감정은 인간을 인간답게 만든다.
🌷 이런 분께 추천합니다
- 마음을 천천히 울리는 소설을 찾는 분
- 서툴지만 진심 어린 성장을 믿고 싶은 분
- 조용한 이야기에 기대고 싶은 분
- 누군가를 이해하는 일의 아름다움을 느끼고 싶은 분
『아몬드』는
세상에 지친 당신의 마음에
따뜻한 한 줄기 빛이 되어줄 것입니다.
🍀 마무리
감정을 모르는 소년이
분노와 사랑, 슬픔과 기쁨을 배우는 시간.
『아몬드』는
무심히 지나친 감정들에 이름을 붙이고,
조용히 마음 한가운데 내려앉습니다.
곤과 도라,
그리고 윤재.
서툴고 아픈 성장의 끝에서
비로소 우리는 깨닫습니다.
- 사랑은 이름 모를 떨림으로 시작된다는 걸.
- 세상은 여전히 따뜻할 수 있다는 걸.
오늘, 조용히 눈물짓고 싶은 당신에게.
『아몬드』가 가장 따뜻한 책 한 권이 되어줄 거예요😊🌿
당신은 어떤 장면에서 가장 마음이 흔들렸나요?
댓글로 함께 이야기 나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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