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귀자 모순 줄거리 명대사

출처 - 나무위키

양귀자 작가의 소설 '모순'은 1998년에 출간되었지만, 여전히 많은 독자들에게 깊은 울림을 주는 작품입니다. 주인공 안진진을 통해 삶의 모순과 선택의 어려움을 섬세하게 그려내며, 독자들에게 끊임없이 질문을 던집니다.

양귀자 모순 등장인물 소개

* 안진진: 25세의 주인공으로, 결혼 상대를 두고 현실적인 김장우와 이상적인 나영규 사이에서 고민합니다. 일란성쌍둥이인 어머니와 이모의 극명하게 다른 삶을 보며 인생의 모순에 대해 고뇌합니다.

* 어머니: 알코올 중독자 남편과의 결혼으로 고된 삶을 살아갑니다. 시장에서 다양한 물건을 팔며 억척스럽게 생계를 유지합니다.

* 이모: 어머니와 일란성쌍둥이로, 부유하고 이상적인 삶을 살아갑니다. 청담동에서 남편과 함께 살며 두 자녀를 미국에 유학 보냅니다.

* 김장우: 안진진의 남자친구로, 사진작가입니다. 순수하고 수채화 같은 감성을 지닌 인물입니다.

* 나영규: 안진진에게 이상적인 사랑을 느끼게 하는 인물입니다. 계획적이고 솔직한 성격을 지녔으며, 재력이 풍부합니다.

양귀자 모순 줄거리 요약

소설은 안진진의 시점에서 전개됩니다. 그녀는 어머니와 이모의 삶을 통해 어떤 삶이 진정한 행복인지 고민합니다. 결혼을 앞두고 두 남자 사이에서 갈등하며 사랑과 현실의 모순을 경험합니다. 결국 안진진은 삶의 모순을 인정하고 자신만의 길을 선택하며 성장합니다.

양귀자 모순 주요 테마

* 삶의 모순: 소설은 삶이 얼마나 예측 불가능하고 모순적인지를 보여줍니다. 주인공 안진진과 그녀의 주변 인물들은 끊임없이 갈등하고 선택하며 살아갑니다.

* 선택의 어려움: 안진진은 결혼 상대를 두고 현실과 이상 사이에서 갈등합니다. 어머니와 이모의 삶은 서로 다른 선택이 가져오는 결과를 보여줍니다.
* 인간의 욕망: 소설 속 인물들은 각자의 욕망을 좇아 살아가지만, 그 욕망은 때로는 서로 충돌하고 때로는 자기 자신을 파괴하기도 합니다.

양귀자 모순 명대사

아껴서 좋은 것은 돈만이 아니었다. 어쩌면 돈보다 더 아껴야 할 것은 우리가 아무 생각 없이 내뱉는 말들이었다. p.75

인생이란 우리로 하여금 기꺼이 악을 선택하게 만들고 우리는 어쩔 수 없이 그 모습과 손잡으면 살아갸야 한다는 사실을 주리는 정말 조금도 눈치채지 못하고 있는 것일까. p.173

그러나 내 어머니보다 이모를 더 사랑하는 이유도 바로 그 낭만성에 있음은 어떻게 설명할 수 있을까. 바로 그 이유 때문에 사랑을 시작했고, 바로 그 이유 때문에 미워하게 된다는, 인간이란 존재의 한없는 모순.... p.232

새삼스런 강조일 수도 있겠지만, 인간이란 누구나 각자 해석한 만큼의 생을 살아낸다. 해석의 폭을 넓히기 위해서는 사전적 정의에 만족하지 말고 그 반대어도 함께 들여다볼 일이다. 행복의 이면에 불행이 있고, 불행의 이면에 행복이 있다. 마찬가지다. 풍요의 뒷면을 들추면 반드시 빈곤이 있고, 빈곤의 뒷면에는 우리가 찾지 못한 풍요가 숨어있다. 하나의 표제어에 덧붙여지는 반대어는 쌍둥이로 태어난 형제의 이름에 다름 아닌 것이다. p303(작가의 말 중)

이 책을 추천하는 이유

* 삶의 의미와 방향에 대해 고민하는 분
* 인간관계의 복잡성에 대해 생각해보고 싶은 분
* 양귀자 작가의 섬세한 문체를 좋아하는 분

마무리

출처 - 나무위키

양귀자 작가의 '모순'은 단순한 소설을 넘어, 우리 삶의 깊숙한 곳을 들여다보게 하는 작품입니다. 이 소설을 통해 우리는 삶의 아이러니를 이해하고, 자신만의 답을 찾아 나아갈 수 있을 것입니다.